오종혁은 2014년 뮤지컬 지방 공연과 드라마 촬영이 겹치며 겪은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 되어 처음 구안와사를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당시 얼굴이 마치 치과에서 마취를 한 것처럼 무감각해져서 안면 신경이 통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와 '강철부대' 촬영, 새로운 공연 연습을 동시에 진행하던 중, 오종혁은 또다시 구안와사로 고생했다. 그는 "모든 일정이 끝나고 긴장이 풀리자 마자 안면 마비 증상이 다시 찾아왔다"고 했다. 그의 2차 투병은 4개월간 이어졌고, 이 기간 동안 오종혁은 큰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오종혁의 삶의 또 다른 어려운 시기는 클릭비 활동 중단과 관련이 있었다. 클릭비가 사건 사고가 있어서 활동을 중단했을때 지방에서 포장마차를 함께 운영하던 동업자가 문을 닫고, 월세를 분담하던 형이 월세를 내지 않아 생긴 경제적 어려움으로 찜질방에서 생활해야 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6개월간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알바를 하고, 전국의 웨딩홀을 돌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종혁은 이 시련을 극복하고 앨범 준비와 활동 복귀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고백을 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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