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상에서 전종서의 SNS 팔로우 목록이 관심을 끌었다. 그가 혜리에게 지속해 악플을 달아 온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자 A씨를 팔로우하고 있었기 때문.
A씨는 혜리의 SNS에 "한소희가 팔로우 빠지니 꾸역꾸역 채운다", "한소희 덕에 혜리 '좋아요' 많이 나와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 수위 높은 악플을 달아온 인물이다.
전종서는 한소희와 꾸준히 친분을 과시한 친구다. 일각에서는 A씨를 한소희라고 의심하며 익명으로 악플러 활동을 해왔기에 해당 계정을 전종서가 팔로우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합리적 의심이다. 전종서는 130만 팔로워를 지녔지만, 자신이 팔로우한 이는 20명 남짓이다. 상대의 신원을 모르고 이른바 '맞팔'을 했을 리 만무하기 때문.
혜리와 한소희의 악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소희는 올해 3월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과 오랜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고, 이는 도의에 어긋난 시점에 이별을 통보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혜리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승이별' 사태였다. 사실이었다. 하지만 한소희는 환승연애가 아니라며 맞불을 놓았고, 꾸준히 혜리를 저격하는 발언을 해댔다. 이후 류준열과 헤어지고, 혜리에게 사과를 한 그다.
전종서 입장에서 자신의 둘도 없는 절친과 공개 저격을 해가며 싸운 혜리다. 상식적인 선에서 이번 악플러 맞팔이 개운치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
양측 소속사는 몹시 당황해 뻔한 수를 놓았다. 앤드마크는 iMBC연예에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당사자의 입장은 아직이다. 하지만 대중의 의심은 거세지고 있다. 한소희는 혜리와의 설전으로 다수 대중에게 미운 털이 박힌 인물이다. 광고계는 등을 돌렸고, 그의 관련 콘텐츠마다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종서 역시 학폭 가해 의혹을 받고있기에 마찬가지 처지다. 데뷔 직후부터 꾸준히 그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소속사는 지난 4월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후속 조치나 결과, 과정을 밝히지 않아 완전히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한소희 전종서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