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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제로 이혼까지? 남편 "절대 못해"→ 서장훈 "이미 더러운 사람으로 낙인찍혀" (무엇이든 물어보살)

기사입력2024-10-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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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제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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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연자가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와이프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저는 이혼하기 싫다. 1월 말에 화장실 문제로 부부싸움을 했다. 안방은 아내와 딸이 자고, 작은 방에서 생활을 했는데 작은방 화장실이 막혀서 2주를 못 썼다. 변기를 못쓰니까 밖에서 볼 일을 봤다. 안방은 아내가 문을 잠근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장난게 2주가 됐는데 왜 안고쳤냐"고 묻자, 의뢰인은 "밤 늦게 끝나서 부를 시간이 없었다. 아내도 일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부부싸움을 한 당시를 회상했다. 의뢰인은 "일이 끝나면 보통 9~10시 정도다. 아내에게 양해를 구했다. 문자로 '안방 문 잠그지말고 화장실 좀 쓰겠다'라고 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문이 잠겨있더라. 1시간 동안 문을 두드렸다. 그런데도 안 열어주더라. 제가 자명종 시계를 가지고 와서 계속 울리게 했다. 아내가 화가나서 문을 박차고 나와서 자명종 시계를 던졌다. 그러다가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아내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의뢰인은 화가난 나머지 휴대폰을 뺏었고 휴대폰을 부쉈다고. 의뢰인은 "난생 처음 경찰을 대면하게 됐다. 아무런 이야기를 못했다. 일단은 경찰이 저보고 나가야 한다더라. 그렇게 집에서 나가게됐고 지금까지 집을 못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휴대폰을 뭘로 부쉈냐는 물에 의뢰인은 잠시 망설이더니, "칼 손잡이로.."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칼을 잡았으니까 아내 입장에서는 칼로 위협한다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한숨쉬었다.

화장실 때문에 이혼을 요구한다고 믿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냐"라고 묻자, "(아내가)이혼 조정신청서에 계속된 가정 불화라고 적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가 왜 이러는지 알겠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뢰인을 더러운 사람으로 찍었다. 도저히 못 봐주는 걸 보여줬고, 더러운 사람으로 낙인 찍힌거다. 이건 회복도 안된다. 왜 못들어오게 하는 줄 아나. 침대에 누울까봐 그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의 말에 의뢰인은 "3년 전부터 그랬다. 아내가 결벽증이 있다. 안방 화장실을 사용하면 소변도 앉아서 봐야했고, 바로 청소를 했다. 제가 아이를 재운다고 침대에 누우면 그날 밤에 빨래를 한다"고 억울함을 전했다.

"가족은 좀 다르지 않나"는 이수근의 물음에 서장훈은 "가족인데도 이 정도면 이미 이 결혼에 애정은 없는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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