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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6년 차' 박미선 "'해피투게더' 고정 아닌 패널 제의…자존심 상해" [소셜in]

기사입력2024-10-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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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미선이 '해피투게더' 패널로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금)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장례식장 웃참 실패 4자 대면 ㅣ 조동아리 VS 주둥아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미선, 이성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박미선은 "방송하면서 서운한 거 많았던 것 같다. 나도 '해피투게더' 고정으로 하기 전이다"라며 운을 뗐다.


박미선은 "누구에게나 인생의 굴곡이 있지 않냐. 배우들도 여주인공 하던 사람이 엄마 역할 들어오면 심적으로 힘들어진다는데, 어느 순간부터 심사위원 자리에 앉으라더라"라며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해피투게더' 패널 제의가 들어왔는데 유재석, 박명수 있으니까 같이 고정으로 하면 될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당연히 고정인 줄 알고 촬영장에 갔는데 PD가 '한 달만 해보고 성과가 좋으면 계속하고 (성과 안 나오면) 안 한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박미선은 "속으로 '너희들이 뭔데 나를 평가해?'라며 자존심이 상했다. 속으로만 생각했다. 말은 못 하고 '녹화는 하고 와야지' 하고 다 쏟아부었다. 그날 박명수를 웃기려고 망가지는 분장까지 했는데, 그게 대박이 난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 후 고정 자리를 얻은 박미선은 "고정하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살짝 고민했다"라고 밝히자, 지석진은 "최고의 복수는 여기서 그만뒀어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맞다. 더럽고 치사해서 그만둔다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말자 싶었다. 자리가 뭐가 중요할까 싶더라. 그리고서 '해피투게더'를 하면서 자리를 잡고 '세 바퀴'도 들어가고 그다음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다. 만약 포기하고 다 때려치웠으면 아마 방송 계속 못 했을 거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조동아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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