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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양혜지, 금새록에 "네 옆에 있음 죄인 같아…그 방은 감옥"

기사입력2024-10-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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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이 눈 수술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일)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고봉희(박지영 분)에게 수술을 포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고봉희와 이무림(김현준 분), 이차림(양혜지 분)의 대화를 들은 이다림은 고봉희에게 "다 들었어. 그만하자 엄마. 포기해"라고 하며 "자식이 나 하나뿐이야? 엄마는 오빠한테도 언니한테도 엄마다. 빚만 갚고 살라는 거잖아. 나 싫어. 식구들 눈치 보여서 못 살겠어. 주사 맞기 전에 숨막혀 죽을 거고 주사 맞고 나서도 숨막혀 죽을 거다. 더 이상 나 좀 비참하게 만들지 마"라고 했다.

이후 이다림은 이무림을 찾아가 "오빠 말대로 나 깜깜하게 사는 거 적응했으니까 이렇게 살면 돼"라고 하며 1억 원을 건넸고, 이무림은 "오빠 원망하지 마. 난 할 만큼 했어"라고 했다.


이무림에 이어 이차림까지 찾아간 이다림은 이차림이 전화를 받지 않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확인하고 이차림이 나타났다. 이차림은 "언니 집에 안 들어와도 돼"라고 하는 이다림에게 고봉희도 동의한 것인지 물었고, 이다림은 "내가 포기했어. 돈 없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엄마한테 확실하게 안 한다고 말했으니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다림은 "나 여기까지 왔으니까 점심 사줄래?"라고 했으나 이차림은 "점심시간 다 끝나간다니까. 직장인이 마음대로 먹고 싶은 시간에 그럴 수 있는 줄 아냐. 사회생활을 해봤어야 알지"라며 거절했다.

이에 이다림은 "내가 창피해? 누가 언니 동생 시각장애인인 거 알아볼까 봐 빨리 꺼져? 내 자격지심이지? 언니 그럴 사람 아닌데"라고 했고, 이차림은 "30년을 너랑 한 방에서 살다가 이제 겨우 독립했다. 네 옆에 있으면 항상 죄인 같았어. 그 방은 감옥이야. 감옥에서 탈출한 게 미안해해야 할 일이야?"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한편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 KBS2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8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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