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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의 피어나는 ‘의심’ “내 딸이 설마?”(종합)

기사입력2024-10-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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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가 친딸이 범죄와 연루됐다고 믿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11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약칭 '이친자')에서 장태수(한석규)는 딸 하빈(채원빈)에게서 범죄의 느낌을 받았다.

장태수는 살인 사건 현장을 벗어나 딸의 학원 앞에 갔다. 그러나 딸 하빈은 학원에도 독서실에도 없었다.

하빈은 전철에서 남의 핸드폰을 훔치며 다니는 비행소녀들을 보게 됐다. 하빈은 앱을 통해 사이렌을 울리며 그들을 보고 자신이 범죄를 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때, 장태수는 파출소의 연락을 받았다. 하빈은 아버지 장태수 못지 않은 프로파일링 실력을 발휘해서 담당 경찰의 책상 위에 카네이션을 발견하고 ‘경찰 아빠에게 격투 훈련도 받았던 사랑받는 딸’을 연기했다.

담당 경찰은 하빈의 연기에 말려들어 당장 풀어줄 참이었지만, 그때 장태수가 도착했다. ‘모텔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란 사건 전말에 장태수는 “모텔은 왜 갔어?”라며 추궁했다.

장태수는 묘하게 하빈을 의심하는 분위기를 풍겼다. 하빈은 “핸드폰도 쟤들이 훔친 거고'라며 자신과 범죄가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장태수는 그리 믿지 않았다.

장태수는 저녁을 먹이면서 “이제부터 시간을 같이 보내겠다”라고 했지만 하빈은 “난 그러고 싶지 않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동안 뭘 하고 돌아다녔니”란 장태수 추궁에 하빈은 “지금까지 아빠 없다 치고 살았어. 이제 와서...아무 것도 하지 마. 제발.”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장태수는 후임으로 올 프로파일러 면접관으로 나섰다. 이어진(한예리)과 구대홍(노재원) 두 사람은 서로 전혀 다른 성향을 갖고 있었다. 장태수는 이 곳을 떠날 마음이 없었지만 본청에 올라가기로 된 상태였다.

장태수는 하빈이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지만 파출소에서 ‘핸드폰이요, 가출한 애들이 훔친 게 맞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장태수는 하빈이 “파출소에서 내가 한 말 안 믿었잖아”라며 원망했던 걸 떠올리며 한숨지었다.

그때, 장태수 앞에 전처 윤지수(오연수)가 나타나 “범죄자 마음은 그렇게 잘 알면서 애 마음은 그렇게 몰라?”라며 나무랐다. “정말 모르겠어...”라는 장태수에게 윤지수는 “애도 망치려고 그래? 무조건 믿어야지!”라고 말했다. 윤지수는 “내가 왜 죽었는데. 당신 때문이잖아!”라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산골의 버려둔 창고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남은 현장이 있던 것이었다.

장태수는 “이 사건까지 해결하고 가겠다”라며 서장에게 매달렸다. 서장은 두 달의 유예 기간을 그에게 안겼다.

장태수는 후임으로 뽑은 이어진과 구대홍을 불러 프로파일링 해보라고 시켰다. 그러나 두 사람은 기대 밖의 모습만 보여 장태수를 화나게 했다.

장태수는 다시 산 속 창고를 떠올리며 범인의 범행 동기를 파악했다. 그는 “시체를 여기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변수가 생긴 것”이라고 판단했다.

“범행 지식이 있는 놈이야. 혈흔 만으론 범죄가 성립이 안 되는 걸 아는 놈이야”라고 장태수는 생각했다.그는 “가져갈 수도 없고 절대로 남겨둘 수도 없는 시신은 어떻게 했을까” 라며 고민했다.

장태수는 수학여행을 간 줄 알았던 하빈이 여행도 학교도 안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 핸드폰 위치추적을 하자 실인 현장 근처였다.

큰 충격에 빠진 장태수는 자신의 피를 갖고 국과수로 달려갔다. 그는 피해자가 자신의 딸 하빈이 아니란 말에 한시름 놓았다.

그때, 하빈은 캐리어를 무겁게 들고 돌아오다가 일부러 차에 뛰어들었다. 장태수는 하빈이 병원에 있단 걸 알고 달려갔는데, 큰 부상이 아니란 점과 함께 하빈이 거짓말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청자들은 “장르물 걸작이 또 나왔다”라며 환영했다. “딸이 혹시 싸이코패스인가”, “오연수 죽은 거였다니”, “딸은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MBC 기대주 송연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로 귀환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0월 11일 첫회가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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