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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엄친아' 정해인과 망부석 베드신? "말보다 행동이었다면…" [인터뷰M]

기사입력2024-10-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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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문제의 장면으로 꼽힌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소민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종영을 기념해 iMBC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엄마친구아들'은 엄청난 화제성으로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지만, 호불호 갈리는 연출로 원성을 산 대목도 존재했다. 특히 남녀 주인공의 첫날밤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이 미동도 없이 대사만 주고받아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정소민은 "내 작품을 볼 때 항상 늘 아쉬움을 느끼는 편이다. 애정이 큰 만큼 그렇다. 남들은 모르는 아쉬움이다. 때론 어떤 장면은 다시 하더라도 저 순간이 최선이라는 것들도 있다. 대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기도 했다. 조금 더 친밀해 보이고 말보다는 행동이나 분위기나 에너지에 집중되었으면 좋았을 거 같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정소민이 연기한 인물이 3년 전 암투병을 했었다는 전개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가 억지스럽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 그는 "나도 대본이 아닌 구두로 애초에 들었던 부분이라 인지하고 촬영에 임했다. 아마 다시 초반 부분을 시청하시면 더욱 석류의 행동들과 예민함이 이해가 가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극중 말미에도 최승효와 배석류의 결혼식 장면이 직접적으로 그려지지 않았기에 아쉬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정소민은 "작품에 대해 정해져 있는 부분은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풍성하게 살을 붙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소민이 활약한 '엄마친구아들'은 첫 방송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로 시작해 지난 6일 종영 당시 8.5%까지 성장하며 유종의미를 거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이음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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