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승현은 과거 이야기에 “사실 직장인 분들만큼 번지는 5년도 안 됐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수입이 적을 때 사촌 형의 카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동기를 마주친 사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내가 지금 내 일을 하고 있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 때가 있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신동엽은 지승현에게 “너는 너의 꿈이 있고 다짐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뭔가 여의치 않을 때 아내 분이 뭘 좀 일을 했냐”, “처갓집이 잘 살아서 아내 분이랑 결혼한 거냐”라며 장난스럽게 질문을 이어갔고, 그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승현은 “다른 일을 하기가 애매한 게 꼭 그렇게 할 때 심폐소생으로 하나씩 일이 들어오더라”라며 조금씩 일을 이어갔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사실 애기 태어났을 때 양가 부모님한테 부끄럽게도 한 달에 용돈 좀 받아서 생활하고 그랬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뒤이어 지승현은 “장모님은 지금 제 카드로 기름 넣고 계신다”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효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지승현에게 신동엽과 유재필은 박수를 보내며 “얼마나 행복하시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승현은 “엄마, 500만 원 꼭 갚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튜브 콘텐츠 ‘쏘는형’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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