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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IFF] '전,란' 정성일 "강동원과 브로맨스는 아냐, 우리나라 영화의 기준을 한 단계 높여준 영화"

기사입력2024-10-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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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 및 오픈토크가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영화 '전,란'의 김상만 감독,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왜장을 연기한 정성일은 "외롭지 않고 옆에는 늘 통역사 배우가 붙어있었다. 다른 배우와 직접 부딪히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저는 아무도 저를 못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 그냥 일본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어서 일본어도 미리 공부하고 액션도 미리 준비했다. 감독님과 이야기 많이 해서 분장도 신경을 썼다. 상처, 갑옷의 디자인도 미술 전공하신 감독님의 도움으로 디테일하게 잡았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강동원배우와의 연기에 대해 정성일은 "겐신이라는 인물이 조선에 와서 호기심을 가진게 천영이라는 인물. 7년 후에 만나고 무에 관한 것으로 계속 관심을 가졌지만 브로맨스는 아니었다. 강동원과 박정민이 너무 끈끈해서 그 사이에 낄 수 없었다"며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폭우씬이 있는데 강동원이 등장할 때 고속과 강풍이 불었는데 저건 반칙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강동원인데 저런 효과까지 줘야 하나 싶더라"며 멋진 강동원의 모습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일은 "두 번째 보니까 이 영화가 가진 힘이 고유적인 우리나라의 멋도 드러내는 것 같고 장점이 더 많이 보이더라.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기준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되었다"며 영화를 홍보했다.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란'은 10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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