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수) 소녀시대 효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에 '효연은 유명한 태연의 웃음버튼임 / 밥사효 EP.12 소녀시대 태연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효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효연은 "내가 예전에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어색한 멤버를 태연이라고 이야기했다더라. 나도 까먹고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효연은 "그럼 지금은 만약에 누가 '어색한 멤버가 있어요?'라고 물었을 때 그중에서 대화를 많이 안 한 게 태연이라서 또 떠올랐다"라며 "왜 그럴까. 성향이 극과 극인 것도 약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나는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데"라며 서운해했고, 효연은 "미안해"라고 바로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태연은 약간 집순이 었고, 나는 좀 밖에서 활동하는 거. 태연 취미는 비즈공예, 셀프 메이크업, 네일아트 이런 걸 이야기했다면 난 다 밖에서 노는 걸 이야기했다"라며 "우리 활동 많을 때도 난 밖에서 놀고 해외여행 갔는데, 내가 어떻게 보였냐. 활동이 많은데도 이렇게 싸돌아다니는 거"라고 물었다.
듣고 있던 태연은 "난 오히려 부러웠다. 그때 당시에 난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이 몇몇 있지 않냐. '저 기운이 너무 부럽다. 저 에너지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좀 업 시키고 싶어 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그 후 효연은 "나 갑자기 궁금한 게 있다. 태연이는 다른 멤버랑 만나서 밥 먹은 적 있냐. 지금 섭섭함 장착했다"라고 물었고, 태연은 "있다. 티파니랑 수영이랑 만났다"라고 밝혔다. 효연은 "잘들 재밌게 놀았겠다"라며 장난을 치며 "근데 나도 이걸로 느낀 게 티파니랑 수영이가 자리를 그렇게 잘 마련한다"라며 웃었다.
이에 태연은 "살갑다고 해야 하나. 나를 꺼내준다. 내가 불쌍한가 봐. 맨날 집에 처박혀서 '아 우울해. 너무 심심해'라고 티파니한테 그러면 '나와 태연'이라고 했다. 티파니가 '너 안 되겠어. 너 밥 먹으러 나와'라며 맨날 꺼내주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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