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약칭 ‘골때녀’) 11회에서는 사상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영표는 선수들 선발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다 대상이다. 어떤 팀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한 팀에서 3명, 4명, 5명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깡미는 “전 전쟁에 능숙하다. 축구 경기장 안에서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며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는 대표팀 감독이 된 이영표에게 “독이 든 성배”라고 한 후, “국가대표팀 감독은 그동안의 모든 인간관계를 척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실제로 안 뽑으면 미안하다고 문자라도 하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영표는 “히딩크 감독님은 가기 전에 불러서 이러해서 안 됐다고 얘기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고, 특히 선발되지 않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영표는 연극 연습하는 정혜인을 찾아가 대표팀이 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왜 뽑았냐? 최고의 선수니까. ‘골때녀’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친구다. 혜인이 없는 대표팀은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혜인이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이영표는 정혜인을 비롯해 허경희, 김보경, 강보람, 키썸, 박지안, 서기를 ‘골때녀’ 대표로 뽑았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