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영욱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룰라 8집 수록곡이자 본인 솔로곡 '기대'를 소개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메인 테마곡이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거 빼곤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고 자랑했다.
고영욱은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도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라고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이라며 "그래도 쭉 진행해 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음"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동물농장'의 장수 MC는 신동엽, 정선희로 추려진다. 고영욱은 과거 크라잉랩의 시초가 자신이라며 룰라 멤버 이상민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당시 "팀의 막내여서 어쩔 수 없이 했었고 낯 뜨거워서 녹음실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토해내듯 한 번에 해내고 나왔던 기억. 그렇지만 나름의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왜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갖고 크라잉 랩이라고들 해대는지"라며 불평한 고영욱이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연예인 데뷔를 도와준다고 다가가 13세와 17세 여학생을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영장이 청구됐으나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2012년 12월 다시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고형욱은 징역 2년6월에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선고 받았다. 2015년 7월10일 만기 복역하고 출소한 그는 2018년 7월까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생활했다.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이자, 최악의 기록을 남긴 셈.
신상정보 공개가 종료하고 고영욱은 SNS로 활동을 시작했다. 일부 SNS(인스타그램)는 성범죄 이력자의 계정을 폐쇄하는 방침 탓에 폐쇄됐다. 지난 4일에는 'Go! 영욱'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Fresh'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결국 개설 18일 만에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은 폐쇄됐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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