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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저도 손해 보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인터뷰M]

기사입력2024-10-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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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오전 신민아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을 맡았다. 지난 1일 종영된 12회에선 손해 따지기 좋아하지만, 계산 때문에 자기 마음을 숨겼던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피해 주기 싫어서 떠났던 지욱은 해영에게 다시 돌아와 더 이상의 손해를 따질 필요 없는 사랑을 하며 끝을 맺었다.


이미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독보적인 완급 조절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인정받은 신민아는 이번에도 경력직 로코퀸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특히 손해영이 본인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자신감 넘치는 인물인 만큼, 신민아 특유의 노련함과 여유로움이 돋보였다는 평가.

신민아는 욕설 대사 등 과감한 연기로 뭇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불렀다. 신민아 역시 손해영을 연기하며 같은 마음을 느꼈다고. "상상한 장면들이 많았지만, 과한 표현을 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결혼식 장면에서 손가락 욕을 한다던가, 지욱이에 대한 반응 역시 로코에서 남주에게 그런 욕설을 하기 쉽지 않은데. 안 해봤던 표현 방법이기도 해서, 초반에 그런 장면들이 굉장히 재밌고 통쾌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자신과의 닮은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단다. "드라마를 하다보면, 해영이에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없었다. 드라마를 마치고 나니 닮은 부분이 꽤 있구나 느꼈다"면서도 "다른 점은 (손해영은)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는데, 대처하는 능력을 좀 닮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민아는 손해영처럼 실제로 '손해 보기 싫어하는' 성격일까.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는 그는 "난 손해 봐도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드라마를 하며) 손해 보면서 살고 싶지는 않게 되더라"며 "남들만 좋고 끝나는 것(은 싫다). 그래도 뭐 하나는 (내가) 챙겼다면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지난 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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