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노상현 배우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과거에 괜히 유명 모델이었던 게 아니었다’며 스태프들이 감탄했다는 말에 그는 “모델 시절의 경험은 나에게 아주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추억이다. 이제는 화보 촬영이라는 작업의 의미가 내 안에서 달라진 부분도 있다. 좀 더 자유롭게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됐고, 그렇게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서 내 안에서 나도 몰랐던 새로운 페르소나를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리 편집본을 봤다는 그는 “시나리오에서 끌렸던 그 분위기,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여운,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전달하는 메시지의 심지, 그런 것들이 잘 담겼더라”며 “나이나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만한 매력적인 작품”이라 소개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혼자 보냈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 ‘잔디’로 대변되는 사주팔자에 대한 이야기, 세무사가 된 삶에 대한 상상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어진다.
한편 노상현 배우와 김고은 배우가 함께 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집 속 단편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10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노상현 배우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4년 10월호와 홈페이지(esquire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노상현이 직접 시들을 읽어주는 ‘시 읽어주는 남자’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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