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심야괴담회’ 시즌 4에서는 특집 ‘여자 귀신’ 편이 펼쳐졌다.
김호영은 ‘뒷산’이란 괴담을 전했다. 모녀가 함께 여자 귀신에게 시달리는 꿈을 꾼 것이었다.
꿈에 나타난 여자 귀신은 손가락이 모두 잘린 처참한 모습이었다. 사연자의 어머니는 밤새 산을 헤매고 다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날, 경찰이 집에 찾아와 뒷산에서 발견된 시체에 대해 조사했다. “손가락이 모두 잘렸다”라는 경찰 말에 사연자는 꿈이 떠올라 소름끼쳤다.
어느 할머니가 발견했다는 시체는 살해된 시체였지만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연자는 당시 발견된 시체는 손가락, 발가락, 얼굴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훼손되어 10년째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김호영는 시체의 몽타주를 공개하면서 범인이 잡히기를 염원했다. 김구라는 “어쩌면 시체를 찾았다는 할머니도 사연자 모녀와 같은 꿈을 꿨는지도 모른다”라는 납득 가능한 가설을 전했다. 김호영의 괴담은 43불까지 받아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지난해 시즌 3까지 방송되면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4에는 시즌 1부터 활약해온 김구라, 김숙과 함께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SNL코리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지예은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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