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일)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고봉희(박지영 분)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꿈을 꿨다.
이날 이다림은 고봉희가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하는 꿈을 꿨다. "왜 말을 안 해 이 바보야. 8억이면 눈 뜬다고 왜 말을 안 해"라고 하는 고봉희에게 이다림은 "돈 없는 거 내가 다 아는데 말해봐야 엄마 속만 상하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고봉희는 "우리 딸 눈 뜬다는데 엄마가 뭘 못해. 엄마가 공양미 삼백 석 그까짓 거 왜 못 구해"라고 했고 실명 위기에 처한 이다림은 "엄마 나 무서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고봉희는 "무서워, 무서워죽겠어"라고 잠꼬대를 하는 이다림을 깨워 나쁜 꿈을 꾼 것이냐고 묻지만 이다림은 "무서워, 나 엄마 못 볼까 봐 무서워"라고 한다.
고봉희는 "엄마 평생 우리 다림이 옆에 있을 거야. 엄마 너보다도 오래 살 거야. 그러니까 잊어버려. 꿈은 반대야"라며 이다림을 위로하고, 이다림은 자신의 상태를 고봉희에게 말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고봉희는 이다림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알아봐 달라는 대출 건, 8억씩이나 되는 큰 금액은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을 들은 고봉희는 이다림이 방문이 닫힌 것을 보지 못하고 문에 부딪히는 것을 목격, 이다림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 KBS2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8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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