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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언더 더 씨', 4연승 성공…이재진-김채현-에녹-소수빈 정체 공개 [종합]

기사입력2024-09-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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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231대 가왕은 '언더 더 씨'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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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언더 더 씨'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달팽이'가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해 맑고 부드러운 미성으로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팥들었슈'는 '예뻤어'를 선곡해 달콤한 음색으로 진한 그리움을 전했다.

대결의 승자는 '달팽이'였다. 이에 '팥들었슈'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FT아일랜드 이재진이었다.


이재진은 "제가 모르면 안 될 것 같다. 패밀리"라고 했던 유회승에 대해 "따로 전화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 알아봐 줘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T아일랜드는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 했다. 길게 알았지만 보는 길이 같아서 인연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하며 "최근 앨범을 냈다. '복면가왕'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동굴 목소리'가 '늘 그대'를 선곡해 짙은 호소력과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식혜'는 '사랑해요'를 선곡해 절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동굴 목소리'였다. 이에 '식혜'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케플러 김채현이었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하게 됐다고 밝힌 김채현은 "처음부터 1위는 아니었다. 차근차근 높여가다 1위를 하게 됐는데 믿기지 않았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다가 1위를 하게 된 거라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MAMA'로 데뷔 예정이었지만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무대가 취소됐다고 하며 "거실에서 시상식을 보다가 다들 울었다. 동시에 내년엔 무대 찢어버리자고 다짐하고 신인상까지 받게 됐다. 이러려고 우여곡절이 있었나 보다 싶었다"고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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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대결에서는 '달팽이'가 '그 후로 오랫동안'을 선곡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목소리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동굴 목소리'는 '잔향'을 선곡해 깊이가 다른 울림을 주는 강렬한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대결의 승자는 '달팽이'였다. 이에 '동굴 목소리'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겸 가수 에녹이었다.

에녹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트로트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부모님께서 트로트를 좋아하신다. 지나가는 말로 우리 아들도 저런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크게 와닿았다"고 하며 "새로움에 대한 목마름도 컸다. 그래서 한 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붕 없는 곳에서 노래하는 게 너무 낯설었다. 뮤지컬은 전주에게 감정을 잡는데 트로트는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야 하니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왕 '언더 더 씨'의 무대가 이어졌다. '언더 더 씨'는 '천상연'을 선곡해 폭발하는 에너지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1대 가왕은 4연승에 성공한 '언더 더 씨'였다.

이어 '달팽이'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었다.

소수빈은 "오디션이나 대회 무대에 오르는 곡들은 대부분 제가 편곡을 하는 편이다. 스스로 대단한 가창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서정적인 음악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뺏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편곡 연구를 시작했다. 처음 음악을 접하셨을 때 어렵지 않고 쉽게 들으셨으면 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저는 어려워야 했다"고 해 판정단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그는 "가수로서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표현하는 작가 같은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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