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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22기 옥순, "저 모양이니 미혼모" 도 넘은 악플에 심경 고백

기사입력2024-09-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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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악플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옥순은 자신의 SNS에 "22기 옥순입니다. 우선 고생하며 만드신 제작진분들과 재밌게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방해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떠한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고자 하였다"고 운을 떼며 "'먹튀당할만하다', '아기 버린 전남친이 승자', '저 모양이니 미혼모', '처맞았어도 전남친이 잘한 것' 등의 평을 보며 미혼모라는 말을 제가 욕되게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은 그냥 저라는 사람의 못난 점이고 부족한 점이지 이것을 미혼모라는 말과 함께 같이 묶어 말씀하시는 것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하며 "전 남자친구는 양육비가 최저로 책정될 만큼 직업, 학벌, 능력 평범한 사람이었고 당연히 유부남도 아니다. 이제 저와는 무관한 사람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게시한 진술서는 소송 시 작성했던 것이고 제 주장에 상대방이 거짓이라 주장한 부분은 없다"고 했다.

옥순은 "상대방을 속이고 기만하여 아기를 가진 것이 아니니 임신 공격이라는 말씀도 그만해 주셨으면 합니다. 2017년에 지자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근무하던 중에 사구체신염 의증 진단을 받으며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아이를 갖게 됐고 배가 불러올 때쯤 직장에서 알아챌까 봐 휴직을 하고 가지고 있던 차와 전셋집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어쩌면 인생이 곧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왕 끝난다면 맑고 예쁜 바다에서 끝내고 싶었고 아기에게 제주도 한 번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내려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산 시 70kg였던 몸무게가 44kg까지 빠지고 툭하면 고열이 나서 해열제와 수액을 달고 살았지만 아이 양육에는 최선을 다했다. 4년 동안 친구도, 연인도 없이 아기와 단둘이 지내다 보니 타인을 대하는 제 자세가 많이 미숙했던 것 같다"고 하며 "사람, 여자로서 제 인성을 욕하실지언정 엄마로서, 미혼모로서의 제 모습은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씩씩하고 용기 있게 자녀를 키우고 계신 미혼모분들께도 피해가 가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워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옥순은 "많은 비판을 받으며 수용하고 반성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하며 "방송을 보며 웃음이 사라진 제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제 소양이 부족함을 알았다. 보면서 견디기 힘드셨던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옥순은 '나는 솔로'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 경수가 자신을 1순위 이성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직접 표현을 안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경수가 데이트 신청을 하자 방에 다녀오겠다며 들어간 뒤 방까지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다 만남이 무산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꼭 행복해지실 거예요", "옥순님과 아이 앞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빌어요", "진심이 담긴 글에 울컥", "이렇게 단단해지기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ㅠㅠ행복해지길 응원할게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옥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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