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의 남편이자 가수 케빈오와 한솥밥을 먹게 된 썬번키즈는 오는 10월 1일 정오에 첫 정규 앨범 '엘리펀트 인 룸(Elephant in the Room)'을 발매한다.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 측은 "어린 나이에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썬번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추상적인 표현을 피하고 명확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사와 음악을 선택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 제목인 'Elephant in the Room'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언급을 피하는 문제를 의미하는 미국 속담에서 유래했다. 이번 앨범을 제작하기 전 썬번키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소속사 측은 "썬번키즈는 길을 걷던 중 한 꼬마가 다가와 그의 음악을 하루 종일 듣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때, 큰 충격과 부담을 느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이 표현할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오랜 시간 책을 읽고 가사를 쓰며 교회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그는 과거의 중독과 자신의 치부들을 통해 미래의 아이들이 겪을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앨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번 앨범은 썬번키즈의 첫 독학 작품이다. 패션, 영상, 음악을 모두 독학으로 익히며 자신만의 취향과 표현 방식을 깊이 담아냈다고 한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서 지내는 아이들과 여러 배우들이 참여해 각각의 곡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실제 삶과 연결하여 표현했다. 특히 타이틀곡 'Red Cheek Boys'의 뮤직비디오에는 그의 남동생이 출연하여 과거 자신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Elephant in the Room'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었다고. 썬번키즈는 아이들과 함께 이 앨범을 완성해갔다. 아이들에게 가사와 주제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림 수업을 열어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앨범 커버로 사용했다.
또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회를 오는 30일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Layer Studio 7에서 음감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담겨 있어, 그가 아이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썬번키즈가 직접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듀싱까지 전반적인 디렉션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썬번키즈는 "왜 이렇게까지 모든 걸 하느냐"는 질문에 "내 삶을 누군가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썬번키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Elephant in the Room'은 오는 10월 1일 정오에 발매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썬번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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