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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도 참호 격투 가능"…'강철부대W', 편견 깨부순다 [종합]

기사입력2024-09-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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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가 시리즈 최초로 여군 특집 '강철부대W'를 선보인다. 부대의 명예를 걸고 차출된 여군들이 어떤 밀리터리 서바이벌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 최영재,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강철부대' 1~3을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그리고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은 스튜디오 MC로 활약, 현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마스터'로는 최영재가 재합류한다.


먼저 이날 연출을 맡은 신재호 PD는 '강철부대' 시리즈 사상 첫 여군 특집을 연출한 소감으로 "'강철부대W'에서 훌륭한 대한민국 여군을 조명하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 크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획은 가벼운 이야기로부터 시작했다. 시즌1 끝날 때쯤 강숙경 작가님과 '여군으로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말을 자주 나눴다. 연출가다 보니까 이 시리즈를 지속하는데 새로운 캐릭터, 또 다른 에너지를 발굴하는데 관심이 많아서 이번엔 여군을 조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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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 PD는 "저도 잘 모르는 미지의 존재를 조명하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을 것 같더라. 그래서 조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숙경 작가는 다시 한번 '강철부대' 신재호 PD와 의기투합한 것에 대해 "'강철부대' 여군 특집이 아니라 여군 편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하고 싶었는데 두려움이 컸다. 모집하는 것도 어렵고 '강철부대'는 원래 특수부대 예비역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는 특수부대가 아닌 여군으로 확장했다"고 얘기했다.


강 작가는 "실제 여군들을 만나고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이분들의 부대에 대한 명예, 자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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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터줏대감 김성주는 "사실 '강철부대' 시리즈로 따지면 4번째 시즌이다. 물론 번외로 만든 콘텐츠도 있었다만, 여군을 모시고 최강의 부대를 가리게 됐다"라며 "쉽지 않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시리즈를 하면서 외국 특수부대까지 나오지 않았나. '더 이상 뭐가 없을까?'라는 고민을 했는데 '여군이 나와야 하지 않나'라는 말도 나왔다. 그래서 여군 편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무래도 군인, 국군, 서바이벌이라고 하면 여군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아 있다. 때문에 제작진들도 만드는 데 고심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도 편견을 갖고 보실 수 있다"며 "저도 '가능할까?' '참호 격투 같은 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다. 근데 기우였다. 편견을 깨 너무 놀라웠다. 가능한 일이더라. 충분히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동과 재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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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군이 꿈이었다던 레슬링 선수 장은실은 "사실 여군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강철부대W'를 보니까 '안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도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분들도 정말 힘든 훈련을 받고 계시더라"며 "여군들이 훈련하는 걸 보니까 아무나 못하는 직업인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신재호 PD들은 "멋있는 군인, 여자 군인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말했다. 신 PD는 "새로운 캐릭터, 또 다른 에너지를 뿜어내는 에너지가 방송 콘텐츠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강철부대' 시즌1 성공의 주역은 육준서 등이 대중의 마음을 훔쳐 큰 감명을 줬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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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여군 편에서도 그런 것들이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강철부대W'를 기획하고, 많은 여군들을 만날수록 확신이 들었다. '어떻게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지?' 싶었다"라며 "저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지만 여군을 대면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분들이 갖고 있는 군대에 대한 자부심, 사명감이 엄청 나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성주는 "분명히 차별화된 즐거움을 드릴 거다. 기존 남자 특수부대와 여군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궁금하셨을 텐데 가장 큰 건 성별의 차이점이 아니다"라며 "여군은 의무 복무가 아니다. 여군은 지원해서 군대를 가는거 라서 열정과 의지가 상당하다. 그것들이 고스란히 프로그램에 녹아있다.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철부대'가 선보이는 시즌 최초 여군 특집 '강철부대W'는 국군의 날인 오는 10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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