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15,7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10개 국가에서의 1위를 포함, 총 89개 국가에서 TOP 10에 오르며 공개 2주 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입증했다.
"돈 주고도 보겠다"는 댓글을 봐서 너무 행복하다는 김우빈은 "요즘에는 하루하루를 잘 살려고 하고 있다. 그 실천 중 하나가 대화하는 사람의 얼굴을 더 자주 쳐다보는 것이다. 언젠가 하루 종일 몇 시간을 어떤 친구와 같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뭘 입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더라. 상대에게 오롯이 집중하다 보면 순간을 더 잘 산 것 같고 그런 생각을 하면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 요즘에는 그런 행복을 찾고 있다"며 행복이 넘쳐나는 일상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몇 년 전만 해도 늘 미래에 살았던 것 같다는 그는 "10년 뒤에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오늘을 더 열심히, 다음 주에 더 좋은 몸을 가질 거니까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고, 내일 잘 찍으려고 오늘 밤을 새우며 살아왔다. 그랬던 날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하루하루가 아쉽더라. 그 과정도 재미있고 그 안에서도 의미가 있는 일이 많은데 늘 미래만 생각하고 내 목표만 생각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돼야 하는데 왜 잠을 자?' 이럴 정도였다. 예전에는 밤샘 촬영도 많았는데 그때 나는 '졸리다고 느끼는 내가 너무 나약하다! 졸리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했다. 3시간 잘 시간이 생기면 1시간을 자고 2시간은 운동을 하며 보냈었다. 그렇게 나를 혹사시켰는데 지나고 나니 나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아플 때 생각할 시간이 많았는데 그런 생각을 한 뒤 삶을 바라보는 방향이 많이 달라졌다."며 아프기 전에 얼마나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이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살았었는지 몰랐다. 한동안 큰 병으로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아주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게 된 김우빈은 지금도 건강을 걱정해 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그 덕에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고 '무도실무관'을 통해 더 건강해진 모습을 반가워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원시원한 액션이 돋보였던 작품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마음도 아름다운 김우빈은 "저는 인복이 있는 사람이다. 주변에 너무 좋은 어른이 많다. 부모님부터 회사 대표님, 현장의 선배들까지 너무 좋은 어른이 많아서 보고 배우는 게 많고 그분들의 좋은 영향으로 제가 잘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어른들에게 받은 사랑을 새롭게 생겨나는 후배들에게 전해주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에서 버디로 호흡을 맞춘 김성균도 좋은 선배이자 좋은 어른이라는 이야기 했다.
좋은 어른에게 보고 배운 게 많다는 김우빈은 최근 25년간 딸 송혜희 씨를 찾아다니다 별세한 송길용 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그 현수막을 본 게 너무 오래됐다. 정말 어느 동네를 가던 현수막이 있었고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걸 보는 마음이 한 해 한 해 지날 때마다 안 좋더라.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조용히 보냈는데 너무 화제가 되어 당황했다."며 조심스럽게 조화를 보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우빈은 10년째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신민아에 대해서도 "너무 좋은 분"이라는 표현을 썼다. 신민아도 많은 봉사와 기부를 하며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너무 좋은 분이라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늘 응원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라며 연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이들이 왜 선행하는 멋진 커플이라는 소리를 듣는지 이해가 되었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돌아온 김우빈과 김성균의 시너지, 그리고 김주환 감독표 완성도 높은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무도실무관'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