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는 "작년에 보고 오늘 1년 만에 두 번째로 본다. 두 번째 보니까 더 재미있다"며 영화 관람의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100 몇 컷을 연기했다. 멀리서 식사 장면이 보여질 때와 카메라가 가까이 올 때는 미묘하게 감정을 드러내야 했다. 감독님은 7~8번 촬영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반복 연기를 했다."며 촬영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설경구는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 게 아이의 방에 있는 CCTV를 통해서라 생각될 수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다. 숨기고 계속 살아갈 수 있을지, 발견되었을 때 등의 여러가지 수를 따지고 생각했을 것 같다. 끝까지 이성적으로 판단했다고 생각한다."며 캐릭터의 생각을 대변했다.
설경구의 대사 중 의도치 않게 너무 웃음을 안기는 장면이 있다. 설경구는 "촬영 현장에서도 너무 웃음이 터져 나오더라. 제가 입만 열어도 너무 웃음이 터져 나와서 그 연기할 때 저는 눈을 못 뜨고 연기했다. 저는 되게 심각하게 연기했는데 왜 웃는지는 아직까지 모르겠더라."라며 씬을 이야기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은 10월 9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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