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커플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친구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맥주를 물마시듯이 먹는다. 500ml 용량의 맥주를 7캔에서 10캔 정도 마시는 것 같다. 요근래 너무 피곤해하고 건강이 나빠지는게 눈에 보인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어느정도 마시냐는 물음에 "아침에 일어나면 마시고 밥먹을 때 마신다. 버스 타러가면서 마시고, 기다리면서 편의점에서 사서 마시고 심지어 화장실에도 들고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맥주는 그냥 음료수 마시듯 먹고, 소주는 술 마실 때 먹는거네? 그러다 곧 가"라며 남자친구에 경고 했다.
건강에 대해 묻자, 여자친구는 "작년 10월에 건강검진을 받아는데 요산 수치, 간 수치가 안좋았고 당뇨 위험수준이었고, 갑상선 수치도 위험수준이었다. 병원에서 다시 내원하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만히 듣던 서장훈은 남자친구에게 "삶의 목표가 뭐냐"라고 진지하게 물었고, 남자친구는 "즐겁게 술 마시는 거?"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는 여자친구한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 만나라. 보통 이런 질문 받으면, 연인과의 미래를 빈말이라도 말할텐데 즐겁게 술마시는 거? (남자친구) 병 수발하고 싶냐. 다른 사람 만나라"라며 정색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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