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JTBC 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족X멜로'는 불완전한 인간들이 가족으로 만나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다. 지진희는 극 중 애연(김지수)의 전 남편이자 미래(손나은)와 현재(윤산하) 아버지 변무진 역을 맡았다.
이날 지진희는 부자 케미를 보여준 윤산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윤산하를 만나게 됐다"며 "너무 매력적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 산하랑 따로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찍은 사진이 있다"며 본인이 직접 찍은 윤산하의 사진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보여준 뒤 "너무 예술적이지 않냐"고 물었다.
지진희는 "산하가 우리 드라마에서 둘째로 나오고 철이 없는 아들로 나오는데, 그런 연기를 매력적으로 잘하더라. 너무 잘해서 얘가 진짜 이런 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덧붙여 "철이 없는 줄 알았는데 속이 되게 깊은 친구였다. 깊이가 있더라"며 "또 눈이 멜로 연기를 해야 하는 눈이더라. 그래서 내가 '산하야 너 멜로 해라. 넌 멜로를 해야 돼. 이런 눈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아'라고 말했다. 난 빈말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힘주어 말했다.
딸 미래 역의 손나은에 대해서는 "(손) 나은이가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했고, 감독님과 김지수를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더라. 또 모녀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자주 만났다고 하는데, 나랑은 대립 관계였어서 만날 일은 없었다. 편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조용조용하면서 강단 있어 보였고 연기를 잘 하려고 하는 의지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미래의 남자친구로 등장한 남태평 역의 최민호에 대해서는 "우리 민호는 정말 대단하고 존경한다. 하루에 5시간씩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 매일 몸 관리를 하고 좋은 생각을 하는 친구"라며 "저 멀리서 걸어오는 걸 보면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얘를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다"면서 "'얘는 잘될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속도 엄청 깊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가족X멜로'는 넷플릭스, 티빙 등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이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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