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코요태 빽가,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아이키가 오면서 선물을 준비해 줬다"라고 언급하자, 아이키는 "별거 아니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박명수는 "인기에 비해서 별건 아니었는데"라며 농담을 던졌고, 아이키는 "많이 버시지 않냐"라며 웃었다. 박명수는 "농담이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아이키는 추석 연휴에 준비하냐"라고 묻자, 아이키는 "나는 작년까지 추석은 시댁. 보편적인 흐름에 며느리로서 살았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올해부터 시부모님이 제사 지내지 말자고 하셨다. 제사는 지내는데 추석 편히 보내라고 하셔서 올해는 새롭게 보낼 것 같다.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아이키가 접시 깨거나 인상 쓴 건 아니냐"라며 농담을 던졌고, 아이키는 "나는 전도 잘 부치고 예전엔 한복까지 입었다"라며 "한복 입고 중간 쉬는 시간 있지 않냐. 혼자 방에 가서 릴스 찍고 그랬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제사 음식 중 뭘 할 줄 아냐. 잡채 할 줄 아냐"라고 물었고, 아이키는 "잡채는 어머니가 하신다. 난 못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키도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네"라며 말하자, 아이키는 "나는 어머니가 해준걸 잘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박명수는 "빽가는 명절에 집에 가냐"라고 질문했고, 빽가는 "엄마가 손대는 걸 싫어한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라며 "우리 집은 친척들이 다 미국에 살아서 우리 부모님만 서울 산다. 그리고 명절 때도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도 안 지낸다. 같이 식사하고 용돈 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요즘은 다 간소화하고 서로에게 부담을 덜 주려고 어른들도 많이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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