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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혹시 XXX번호 알아?"…앞에선 으름장 뒤에선 진땀 뻘뻘 [종합]

기사입력2024-09-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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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의 학폭 의혹이 잇따른 폭로글로 인해 점점 가중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밤 최초 폭로자는 추가글을 게재했다. 그는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관련 캡처를 게재한 A씨. 그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는지.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다"며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겨봐달라"고 강조했다.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인 동창의 댓글도 충격을 줬다. B씨는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 재욱이 무리는 각 반에서 덩치가 조금 크거나 싸움을 잘 할 것 같은 아이들을 기죽이거나 손봐주고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던 어느 날 쉬는시간에 재욱이 무리가 저희반 앞에 있는 급탕실로 글쓴이를 데리고 가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재욱이 무리가 안에서 문을 잠궜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일어난 자세한 사실은 알수 없으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나 나중의 글쓴이의 모습을 보았을 때 안에서 폭행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번에는 모른척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또 다른 동창 C씨는 "폭로한 친구가 우리반 이었는 줄도 몰랐는데 안세하(안재욱)이 정말 나쁜 사람인건 확실하다. 안재욱은 같은 반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우리 학년들은 다 알고 피할정도의 사람이었다"고 댓글을 남겼고, D씨는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건 동창생들이 다 알고 있다. TV에서 처음 봤을때도 '쟤 TV 나오면 안되는 앤데'라고 했다. 나도 TV 잘 안보고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그냥 넘겼는데 TV에서 그만보자"고 적었다.

A씨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는 유명한 일진이었으며 “안세하가 저에게 다가와 급탕실벽에 깨어진 큰유리조각을 집어 들고는 저의 배를 콕콕쑤시며 위협하고 저에게 일진무리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격투기 링처럼 저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 주었다"며 "제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 말렸고, 제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 그렇게 수업 준비 종이 울리기 전까지 급탕실에서 괴롭힘이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안세하는 반박했다. 이들은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후너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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