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선생님과 제자의 불평등한 연애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자신을 제자처럼 대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을 했다. 독후감 숙제를 내주는 것은 물론, 심지어 반성문까지 써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지만 첫사랑인 남자친구와 헤어질 결심을 하기 쉽지 않다고 고백하며 사연을 보냈다. 서장훈은 MC들에게 "연인이 반성문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당신을 만나기로 한 과거의 저를 반성한다고 쓰겠다"고 답했다.
주우재는 "아랍어로 못 알아보게 쓰겠다. 겨우 해석하면 '네 똥 굵다' 이렇게"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는 "고민녀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본인의 우월감을 즐기기 위해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려는 것 같다. 첫사랑이라서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첫사랑이라서 결혼하실 거냐?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이별"이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대화할 때 평등한지가 연인간의 관계에서 중요하다. 나이 차와 상관없이 지켜져야 하는데 사람을 자꾸 지배하려고 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구는 부분에서 이미 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셨어야 했다. 고민녀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알아채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과한 걸 요구하지 않는다. 선의인지 아닌지 살짝 헷갈리는 장치를 보낸 다음 그 다음은 강력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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