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을 통해 슈퍼레이스 대회 출전을 위해 모터사이클 연습에 매진하던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선 영상에서 코너를 돌던 중 다른 오토바이와 추돌한 모습을 공개한 덱스. 그는 이전 영상 설명을 통해 "영상에서 나온 마지막 사고는 100% 내 잘못이다. 파란불을 받고 달려오는 차에 아무런 예고없이 번지점프처럼 뛰어든 보행자와의 사고라고 생각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덱스는 이번 영상에서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감속이 많이 늦었고, 이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명확히 받았다"며 "그렇게 이탈을 진짜 하게 됐다. 직선 코너에서 어떻게든 만회해야지만 좋은 랩타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원래의 레코드라인으로 내 바이크를 이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웃돼서 감속된 바이크가 탄력을 받게끔 악셀을 열고 있었는데, 그때 뭔가 내 왼쪽 시야에 민트색 바이크가 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진 다른 바이크와의 추돌 사고. 덱스는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와 트랙을 나뒹굴었다. 그는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건 첫 번째 충격에서였다. 내 머리 쪽과 상대방의 오른쪽 본체가 부딪히는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내 시선에서의 화면전환이 엄청나게 많이 됐다"고 덤덤히 말했다.
손가락 절단을 가장 먼저 걱정했다고. 덱스는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혹시나 (손가락이) 날아갔을까봐 몇 초간 내 손가락이랑 발을 먼저 확인했다"며 "일단 어디가 절단되지 않았다는 안도감, 그리고 주변 상황을 파악했을 때 다른 바이크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피해야겠다 생각해서 가드레일을 넘어서 풀밭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까지 막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진 않다. 나도 단순해서 다음날 까먹었다"며 웃었다.
영상 자막에는 '사고 후 검사 결과 타박상 외에는 부상이 없어 슈퍼레이스에 예정대로 참가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덱스101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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