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6' 2화에서는 김성균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라이스’의 막내 멤버로 데뷔, '균-케이'라는 활동명으로 음악방송 무대부터 영통 팬 사인회, 챌린지 댄스까지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라이스의 막내 멤버로 무사 데뷔한 '균 케이' 김성균은 각종 음악 방송, 챌린지 등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코첼라(Coachella)가 아닌 고아첼라(Goa-chella) 음악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코첼라 페스티벌 라이브 논란을 불러일으킨 르세라핌을 패러디한 것.
'균 케이' 김성균은 코첼라 무대 위에 올라 "아 유 레디!", "코첼라!"라고 말했는데, 이 멘트는 당시 허윤진이 코첼라 무대에서 관객 호응을 유도할 때 사용했던 멘트. 김성균은 해당 멘트를 그대로 써 웃음을 자아냈다.
코첼라 무대 영상에 이어 '균-케이 영통팬싸'라는 영상이 흘러나왔다. 그는 "솔이야... 예쁜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 파이팅"이라는 말을 끝으로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종영하려 했는데, 영상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뭐 XX 아이돌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팬사인회 중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그는 영상통화 팬사인회 말미 팬들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팬사인회를 끝내고 난 후 김지웅이 "XX"이라는 욕설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일부 팬들이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웨이크원은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굳이 다 지나간 일을 다시 패러디한 이유는 뭐지?", "그냥 따라 한 게 별로", "조롱한 것 같다", "이번 편 노잼(재미없다)이다", "재미? 감동은커녕 오히려 불편하고 짜증만 몰려온다", "5분 보다가 껐다. 그냥 탈퇴한다",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 뭐임?", "이미 조롱 넘칠 만큼 받았는데 지금도 현재진행 중이고. 아이돌이 성역이라는 게 아니라 진정되는가 싶은 시점에 안타깝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재밌기만 한데", "패러디 너무 잘해서 놀람", "김성균 연기 진짜 잘한다", "균케이 성량 좋네 코첼라~", "르세라핌이 성역이야? 뭐만 하면 조롱이래", "온갖 패러디 풍자 다 나오는데 아이돌 주제만 나오면 유난을 떤다. 진상 학부모들 보는 느낌", "왜 이렇게 화남?", "진짜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6'는 대한민국에 단 하나,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쿠팡플레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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