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대 발표합니다 "여러분 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 영상에서 서동주는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해 연애를 하게 된 과정과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동주는 "제가 부끄럽지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기사가 많이 나고 있어서, 그에 대해서 그래도 제 채널에서 조금 더 얘기를 해 드리고 싶어서 영상을 켰습니다. 이게 어른들의 연애라는 게, 아마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명확하게 날짜가 이렇게 딱 떨어지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사귀자' 이런 걸 하는 게 아니라, 그거 명확하게 하기가 좀 애매한데, 작년부터 이제 누나 동생으로 잘 지내다가, 작년 하반기 쯤부터는 조금 더 진지한 관계로 가다가, 올 초부터 더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요. 그런데 약간 계기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항상 좀 남자친구가 배려심이 깊고 좀 따뜻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강아지 산책을 시킨다거나 이럴 때 항상 좀 같이 해주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하고,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거기에 좀 스며든 거 같아요"라며 남자친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뒷모습과 어깨, 또는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영상에 등장한 서동주의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이성적인 생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저희 강아지들을 케어하는 모습에 반해서. 그때부터 제가 산책을 자주 하니까,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도와주고, 봉사 활동할 때 그런 때 따라가고, 항상 그런 거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그게 쉽지 않잖아요. 스케줄이나 쉬는 날 그렇게 도와주려고 하는 게. 동물을 사랑하는 편이에요. 강아지를 되게 좋아하고 그게 맞으니까 마음이 서서히 커졌던 것 같아요. 강아지 데리고 올때 그 과정과 케어하는 모습에 너무 빠져버렸다."라며 연인 서동주의 어떤 모습에 반하게 되었는지를 육성으로 공개했다.
서동주는 "남자 친구가 희생 정신이 굉장히 강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인데. 내가 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좀 더 아이같아지고 마음이 열리고, 이런 사람을 만나니 내가 이렇게 된다는게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남자친구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4살 연하라는 서동주의 남자친구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누나를 보고 있으면 어린 소녀가 험란한 태풍 속에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엄청 똑똑하고 예쁘고 마음이 착한 이런 이미지만 생각하다가 그 이미지가 싹 사라지고, 아 내가 보호해 주고 싶다. 그러면서 제가 자주 찾아가고, 도울 거 있으면 도우고, 그때부터 이제 마음 문을 열려고 많이 두드린 것 같아요. 그 부담 때문에 썸이 길었던 것 같아요."라며 반년 넘게 썸만 탔다며 그 긴 썸타는 시간 동안 개산책을 엄청 시켰다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서동주는 남자친구에 대해 성격도 무난하고 외모가 훈훈하며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평범한 사람이라 소개하면서도 평범함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인데 그 평범함을 완벽하게 해 내며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같이 지내다 보니 퍼즐 맞추듯 점점 맞춰지고 완성됐을때 결혼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가 저보다 오빠 같은 느낌이 든다"며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동주는 자신이 미디어에 비춰진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검색하면 비키니 이미지가 자주 등장해 사람들은 제가 섹시하고 똑똑한줄 알지만 사실을 허둥거리는 모습이다. 친구들은 저를 '동네 바보 언니'라 부르는데 남자친구도 저의 이런 모습을 잘 받아들여줬다."라며 방송이 아닌 모습에서는 어떤 성향인지를 설명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서동주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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