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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9살 금쪽이, 자기만의 기준으로 급을 나눠"

기사입력2024-09-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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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9살 금쪽이의 행동에 놀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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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서열을 정해서 공격하는 지능형 초2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금쪽이 부모는 "첫째는 25살, 둘째는 22살, 셋째는 가장 귀엽고 예쁜 9살 삼 남매의 부모"라고 소개하며 "늦둥이는 계획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상의하에 낳게 됐다"고 말했다.

피아노를 배운 지 1년 3개월 만에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운동도 좋아하는 엄친아인 금쪽이지만, 금쪽이 母는 학원 선생님에게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어서 그룹 수업이 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받는다고.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가 식사 후 스스로 그릇 정리를 하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데, 그날 저녁 금쪽이 母는 "금쪽이가 손을 혀로 핥는 행동을 한다. 그런데 그 후에 다른 친구 책상에 그걸 묻힌다. 사실 쉬는 시간엔 더 많은 트러블이 생기는데 요즘 들어 금쪽이가 옷을 들어 올린다. 다른 친구 입장에선 이 행동이 불쾌할 수 있지 않냐. 여러 번 지적했지만 안 고쳐진다"는 전화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웃으로부터 금쪽이의 욕설을 다른 아이들이 배우게 되니 놀이터 쪽에 안 왔으면 좋겠다는 전화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금쪽이의 학원 생활이 이어졌다.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쪽이는 이후 야구 감독님 앞에서도 열정을 뽐냈다. 야구부 감독님은 금쪽이가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는 것을 의아해했다고.

그런데 친구에게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태권도도 안 해봤니?"라는 말을 시작으로 공을 놓친 친구에게 "야! 너! 넌 거기에만 있으면 돼. 내가 참 미치겠네"라고 외치더니 뒷덜미를 잡아 놀라움을 안겼다. 경기에서 패배하자 울상을 지었던 금쪽이는 감독님 앞에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은영 박사는 "할 말이 너무 많다. 99% 파악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왜 헷갈려 하는지 알겠다. 사람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진다.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금쪽이는 정말 잘 키우셔야 할 것 같다. 우려스러운 건 윗사람에겐 칭찬받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칭찬받을 필요 없는 동급생이나 나이 어린 사람은 무시하는 것 같다. 장유유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금쪽이는 사람의 급을 나누고 있다. 그런데 나이만으로 나눈다기보다는 금쪽이만의 기준으로 나누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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