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수) 방송된 TV CHOSUN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38회에서 장영이 아버지 장광에게 처음으로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은 부모님과 식사하던 중 공황장애를 겪은 일에 대해 밝혔다. 그는 서른 즈음 주말드라마에 캐스팅됐다가 갑자기 출연이 무산된 적 있다며 지난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얼마 뒤 또 배역을 빼앗겨 캐스팅이 연속 취소됐다는 것.
장영은 이후 1~2년 동안 백 번 넘게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 탈락했다며 “끌려가서 쌍욕도 들었다. (그 당시) 매니저 형이 독방 같은 데 끌고 가더니 그렇게 쌍욕을 하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자존감이 박살이 났다. 멘탈이 무너졌던 것 같다.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했다”라며 당시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결국, 언덕을 오르다가 호흡곤란 증상이 와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는 것. 장광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있었구나”라며 아들의 아픔에 놀랐다. 이어 장영의 고통을 몰랐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숨겨진 가족 이야기와 진솔한 고백들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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