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선수 김예지가 양궁 선수 김우진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9월 4일(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했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우진은 "오늘 동창회 나가는 기분으로 출연했다고요?"라는 질문에 김우진과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밝히며 "대표팀 합류 후 처음 훈련에 갔는데 우진이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더라. 반가워서 '우진아'라고 했는데 누구냐는 듯이 쳐다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얘기했는데 결국 못 알아봤고 지금도 모르는 것 같다"며 섭섭해했다.
김우진은 "고3 때 국가대표로 아시안 게임에 나갔다. 학교보다 선수촌에 많이 있었고 서울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다"꼬 해명했지만 김예지도 위탁 교육을 받았다고.
이에 김우진은 "기억 못 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MC들은 "앞만 보나보다", "과녁만 보나 봐"라고 했지만 김예지는 "나는 심지어 눈 한쪽을 가리고 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예지는 이제는 친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는 김우진을 보며 "A.I랑 친해지기 쉽지 않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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