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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동메달' 임애지 "말할 기회 생겨 이번 메달 더 소중" 눈물(라스)

기사입력2024-09-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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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애지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복싱 여자 54kg급 동메달을 딴 후 작심 발언을 한 이유를 밝힌다. “말할 기회가 생겨서 이번 메달이 더 소중했다”라며 녹화 중 눈물을 왈칵 쏟았는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이 솟구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 4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하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여자 복싱 최초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라스'를 찾는다. 그는 링 위에선 강펀치를 휘두르지만, 링 밖에선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인생 첫 예능인 '라스' 역시 팬심으로 출연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 출연한 분들 다 연예인 같다”라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임애지는 격렬했던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전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지만 즐기면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임애지는 “전략을 많이 짰는데, 상대가 평소 스타일대로 하지 않더라. 하지만 나는 예상대로 안 했을 때 전략까지 짰다”라며 경기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후) 사실 제가 이긴 줄 알았다. 다음엔 무조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라며 아쉬운 판정패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임애지는 계체량 관문을 통과하는 게 힘든 복싱 선수로서 체중 조절의 비결을 묻자, “먹고 후회하고 먹고 후회한다”라고 답해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자아냈다. 또 복싱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하는 MC 김국진과 스파링 한 판을 펼친 후 링 위에서 하지 못했던 세리머니를 하는 임애지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임애지는 복싱을 시작한 계기를 밝히면서 “정타를 때릴 때 희열을 느낀다”라며 남다른 복싱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시합 후 국내 대회의 복싱 체급 세분화를 요청하는 인터뷰로 목소리를 냈던 임애지. 그는 자신이 겪었던 불안과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면서도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은 바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국 최초 여자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의 순수한 매력과 복싱을 향한 진심 등은 오늘 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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