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친구가 먼저 좋아한 사람과 사귄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서장훈은 "먼저 호감을 표하며 친구가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소개해 준다더니 자기가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구설에 오르기 딱 좋다"고 말했다.
김숙은 "만남 주선 날짜를 자꾸 미루니까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민녀는 당연히 만났다고 하지만 일부러 만났을 거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장훈은 "낌새를 눈치챘어도 설마 하면서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앙심을 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인간이니까 충분히 사랑의 작대기는 어긋날 수 있다. 자기의 매력 없음으로 인한 이 결과에 대해서 고민녀에게 화낼 수 있지만, 물건 구입이 아니라 사람 마음을 얻는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혜진은 "그 고백을 왜 받냐? 세상에 반이 남자인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숙은 반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연인 사이를 훼방 놓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중매쟁이가 가로채는 경우가 있냐. 중매인이 고백받아서 남자랑 사귀는 형국"이라며 답답해 했다.
서장훈은 "비난받을 사람은 저 남자라고 생각한다. 처음 만나고 돌아간 날부터 연락하지 말던가 태도가 명확했다면 친구도 마음이 덜 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누가 먼저 좋아했든 짝사랑 상대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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