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방예담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방예담 두 번째 미니앨범 '굿 바이브즈'가 나왔다. 9개월 만에 발표했는데 수록곡 다 합쳐서 6곡이다"라며 "내가 생각하기에 '이 사람 정말 담아둔 곡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도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고 보컬까지 소화했더라. 다른 사람한테 맡기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방예담은 "내가 필요한 목소리가 있으면 맡기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메인 보컬 하나만 돋보이게끔 했고, 많이 화음을 쌓을 곳이 없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들을 한 번에 표현하는 게 재밌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이번 앨범이 프로듀서로서 한걸음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말하자, 방예담은 "맞다"라고 답했다.
이미 완성형 아니냐는 물음에 방예담은 "아니다. 한참 남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을 거 아니냐. 정말 그 사운드들에 가깝게끔 내가 또 할 수 있다고 뭔가 자신을 하고 있는 부분들에 있어서 실현시키고픈 욕구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매 앨범을 준비하다 보면 트랙리스트 짜는 것도 힘들기도 한데 뭐가 제일 힘들었냐"라고 물었고, 방예담은 "이번 앨범에서 곡을 써놓고 콘셉트를 정하고 맞는 곡들을 찾다 보니 몇 곡은 나왔는데 몇 곡이 부족하더라"라며 "정체성 드는 곡이 있지만 곡들이 생각이 안 나서 녹음을 시작하고 이틀 뒤에 또 곡을 써서 수록되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후 스피드 질문 타임에서 방예담은 "이번 앨범은 100점 만점 중 99점", 잭 그릴리시랑 듀엣 하기 VS 저스틴비버랑 풋살 하기 질문에 "잭그릴리시랑 듀엣곡"을 골랐다.
이어 김신영은 "내가 형들한테 예쁨 받는 비결 다섯 글자로?"라고 묻자, 방예담은 "성격이 쿨해"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김신영은 "내가 더 듣고 싶은 말은 외모가 성숙해졌다 VS음색이 성숙해졌다"라고 묻자, 방예담은 "외모가 성숙해졌다"를 골랐다.
김신영은 "우리가 너무 옛날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자, 방예담은 "10 몇 년이 지나기도 했고 요즘 또 내가 느끼고 있다. 그때 영상은 잘 안 보긴 한다"라며 "1년 전만 해도 수염이 나는 빈도가 길었다. 요즘은 너무 빨리 자라고 빽빽하게 난다. 아빠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 찡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만약 가수 안 했다면 뭘 하고 있을까"라고 묻자, 방예담은 "공부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며 "내가 좋아했던 건 사회였다. 사회 쪽에서 점수가 잘 나왔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지금도 배워도 된다. 요즘 자격증도 꽤 많다. 이거를 한번 따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방예담은 "좋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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