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9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가 방송됐다. 이날 ‘푹다행’에서는 0.5성급 무인도 임원에 도전하는 김종민과 빽가의 이야기가 공개됐으며, 신지는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섬 운영기를 지켜보며 함께했다.
야심 차게 무인도에 도착한 두 사람을 보며 신지는 “이 친구들과 섬에 가면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다”라며 함께 가지 않은 이유를 설명, 시작부터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공개된 VCR에서 김종민은 “내가 임원이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빽가, 박준형과 함께 제초 작업부터 워터볼 만들기에 도전, 땡볕 아래서 고강도 노동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힘든 노동에 신지는 멤버들을 대신해 “준형 오빠 너무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는가 하면, 김종민, 빽가의 엉뚱한 몸개그를 보며 “나에겐 일상이다. 26년째 육아 중이다. 점점 발전하고 있다”라고 덤덤하게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김종민은 지친 빽가, 박준형을 위해 오이 냉국수 요리에 나섰고, 신지는 “김종민이 면 요리는 진짜 잘한다”라며 칭찬을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면’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자타공인 면 애호가인 김종민의 오이 냉국수 육수에 빽가는 “지우개 맛이 난다”라며 기대와 다른 평가를 남겼지만, 김종민은 “그게 맛있는 거”라며 무공해 웃음과 함께 자신감을 유지했다. 이를 지켜본 신지 역시 “믿어주세요. 이상하고 허술하지만 결국에는 맛있다”라며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고, 김종민은 본인의 요리 신념과 함께 오이 냉국수를 살려 ‘김종면’ 명성을 되찾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종민과 빽가는 입수까지 하는 등 무인도 운영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음식이 가장 중요한 무인도인 만큼, 빽가, 박준형은 해루질에 나섰고, 리더 김종민은 갯바위에서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센 파도에 해루질 비상사태가 벌어지자, 김종민은 직접 입수하기로 결정,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종민이 물 공포증이 있다”라는 신지의 걱정을 뒤로하고 김종민은 과감하게 입수, 투철한 리더 정신을 보여줬다. 이에 신지는 “코요태 활동을 할 때도 본인이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서는 편이다”라며 김종민의 모습을 응원했다. 여기에 김종민과 빽가는 정호영 셰프와의 저녁 준비 시간에서 만능 양념 레시피를 배웠고, “신지 오면 해주자”라며 어느 순간에도 신지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코요태 김종민과 빽가의 무인도 운영기는 오는 9일 오후 9시 MBC ‘푹 쉬면 다행이야’를 통해 이어서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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