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서울시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이날 노상현은 "동안인 편은 아니니까 어려 보이게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어려 보이고 싶어서) 머리를 내렸다. 모자도 거꾸로 써 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대 때는 30대 때와 다르게 재밌게, 학생들처럼 했던 것 같다. 조금 더 목소리 톤도 올려봤다"라며 "김고은과 친구처럼 보이려고 노력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냐면 피부 관리, 목소리 톤을 올렸고, 조금 더 까불고 장난쳤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20대 재희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에 대해 김고은은 "2010년도가 배경이다. 제가 딱 20살 때 배경이기 때문에 딱히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때를 상상해서 연기를 하니까 신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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