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전드 안정환, 김남일, 조원희가 '아바타 축구'에 나선다.
오늘(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의 감코진이자 레전드 축구 국가대표인 안정환, 김남일, 조원희가 벤치 멤버 곽범, 조진세, 정대진을 직접 조종하는 '아바타 축구' 훈련이 진행된다.
이날 시행하는 '아바타 축구'는 그라운드 밖에서 무선으로 경기 중인 선수에게 실시간 코치하는 1:1 집중 훈련으로 안정환 감독은 '드래프트 47'때부터 본인픽임을 주장해왔던 정대진을, 김남일 코치는 운명공동체인 곽범을, 조원희 코치는 '소심이' 조진세의 일일 전담 코치가 될 예정이다. 만년 벤치 신세의 '벤치즈'가 새로운 훈련을 통해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곽범과 그를 위로하는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코치의 모습도 화제가 될 전망이다. 곽범은 "지난 'PK 실축' 이후 욕을 너무 많이 먹는다", "이제 '뭉찬' 못 보겠다"며 속마음 고백과 함께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들은 김남일 코치는 "나도 상대 골 찬스 주고, 공 피해 숨어 다녔다"며 '진공청소기'라는 별명과 다른 솔직한 고백으로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어 '벤치즈'의 주눅 든 모습을 본 안정환 감독은 "벤치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다"며 위로와 함께 "나도 해트트릭하고도 출전시켜주지 않자, 공 차고 훈련장에서 뛰쳐 나갔다"며 깜짝 발언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어쩌다뉴벤져스'는 조축랭킹 82위 강원도 '섬강 FC'와의 경기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안정환 감독은 '아바타 축구'를 통해 실력이 급상승한 '벤치즈' 곽범, 조진세, 정대진을 선발 출전시킬지 그 결과는 오늘(1일) 저녁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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