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수) 카라 허영지의 유튜브 채널 '허영지의 삐하인드'에 '상준오빠X국주언니 나한테 이러면 나 어뜨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상준,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지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이국주는 이상준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국주는 "한 번은 이상준이 늦은 퇴근으로 나를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서 먼저 (이상준) 차에 타서 주소를 찍으려고 내비게이션을 켰다. '왜 이렇게 인천을 많이 갔냐'라고 물었는데 이상준이 '걸렸네' 이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국주는 "개그맨들은 사실 (연애 걸려도) 무대에서 웃기기만 하면 된다. '오빠 이거(연애)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냐'라고 했더니, 이상준이 직업 바꿔서 이야기하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만약 여자친구의 직업이 승무원이라면 유치원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했다. 내가 여러 여자들을 만났을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이상준은 "그렇게 이국주를 데려다주고 다음 날 여자친구랑 싸웠다"라며 "여자친구가 옆자리에 타서 '오빠 여기 누가 누워있었어?'라고 물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국주는 "차에 타면서 '참 작은 애도 만난다' 싶었다"라며 차에 탔던 당시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솔직하게 그냥 데려다줬다고 하면 됐는데, 여자 동료여서 질투할 것 같았다"라며 "대리 불러서 내가 누워서 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국주는 "나를 가지고 질투하는 건 기분 좋다"라고 말하자, 이상준은 "이국주와 '오지라퍼' 코너를 진행할 때 만난 여자 친구가 '국주 좋아해?'라고 물은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내가 방송에서는 이상준을 멋있게 봤고, '두 달간 이상준을 좋아했던 적이 있다'라고 많이 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허영지의 삐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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