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동엽은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양락, 권재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최양락과 신동엽은 기억에 남는 행사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최양락은 신동엽에게 "너 진짜 돈 많이 벌었지? 나는 그게 제일 궁금하다. 몇 백억 벌었을 것"이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아이고 아이고"라며 손사래를 쳤다.
신동엽은 "어느 지역 지방 나이트 클럽이 새로 오픈한다고 행사를 진행해달라고 하더라. 난 못 한다고 했었다. 밤무대 행사 너무 잘하는 분들이 계신다. 최양락 형은 그쪽으로 못하는 거 끝판왕이고, 나도 끝판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도 행사는 하루니까 그냥 다녀 오는 걸로 했다.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뭐 해야 하냐' 물어봤다. 야한 단어로 끝나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바로 그 단어를 말하셔서 끝나버렸다. 그 다음에 진행을 해야 되는데, 시간은 지금 한참 남았는데 때울 게 하나도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인기가 좀 좋을 때라 막 난리가 났을 때다. 애들도 뭘 내가 해주길 바라는데, 난 DJ도 못하고 일상적인 얘기를 혼자 하고 있으니까 '재미없다'는 말이 들려오더라. 나이트클럽 사장이 돈을 진짜 많이 줬다. 내가 안 한다고 해서 돈을 진짜 세게 불렀는데 그걸 준다고 해서 간 것"이라며 "그런데 행사가 엉망진창이 된거다. 저쪽 사장 눈빛이 너무 무섭더라. 움직일 때마다 몸에 문신이 다 보였다"고 떠올렸다.
결국 신동엽은 최초로 무대에서 내려가게 됐다고. "'사실 저 할 줄 아는 게 없다. 밤무대 해본 적도 없고, 내가 미안하니까 한 테이블 씩 돌면서 술을 한 잔씩 먹겠다'고 했다. 난리가 나더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모든 손님들과 어마어마하게 술을 먹었다. 사장이 너무 고마워하더라. 원래 2~30분 하고 가는데 난 몇 시간동안 있었다. 나중에 사장이 자기네 테이블로 불러서 '신동엽 씨 너무 감사하다'고 웃는데 그때 내가 취해서 그런지 문신이 미키마우스로 보였다"고 웃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최양락의 괜찮아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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