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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일, 성범죄 피소 '발칵'…등돌린 소속사·멤버·팬 [종합]

기사입력2024-08-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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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멤버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돼 팀을 탈퇴한 가운데, 소속사를 비롯한 팀 멤버와 팬들까지 그를 내치는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태일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SM 측은 "최근 태일이 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일은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소속사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일의 성범죄 피소 소식과 더불어 소속사의 발빠른 팀 퇴출 결정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황. 다만 이같은 결정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사안의 중대함이 얼마나 컸으면 이렇게 되겠냐"며 소속사를 이해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태일의 SNS 팔로워 수는 급감 중이다. 성범죄 피소 소식 직전 약 6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9일 오전 현재 70만 명이 이탈한 상황. NCT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 역시 태일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며 그를 NCT에서 지우는 형국이다.

이 가운데 NCT 멤버들의 개인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졌다. 오늘(29일) 예정됐던 재현의 팬사인회는 전날 급하게 연기 소식을 전했다. 사운드웨이브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잠정 연기됨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NCT 및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최근 NCT 127로서 정규 6집 '삐그덕'(Walk)를 발매하며 활동한 바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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