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화)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채널에 '도연씨 금메달 쑥쓰럽숨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오상욱에게 "세계 랭킹 1위니까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 신경 써야 할 것이 뭐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상욱은 "운동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상대성 운동이 있고 기록 견이가 있지 않냐. 펜싱은 상대성 운동이니까 상대가 나보다 못해도 나를 잘 알고 있으면 질 때가 많다"라며 "라고 순위가 될수록 눈이 많이 지는 거다. 그래서 누구랑 뛰면 빨리빨리 그런 생각을 바꿔야 한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장도연은 "이번에 업적을 세운게 많지 않냐. 이 얘기 다음 무슨 이야기가 나올 것 같냐"라고 묻자, 오상욱은 "그랜드 슬램 달성,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그리고 최초로 2관왕을 했다. 이런 얘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근데 왜 갑자기 자기 자랑을 하는 거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 많지만 우리는 이 업적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국위선양 비주얼'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언급하자, 오상욱은 "잘 모르겠는데 브라질 얘기를 하더라. 감사하다"라며 "너무 감사한데 브라질이 왜 그랬을까 싶은 거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오상욱은 "팔로워 수는 많이 늘었다. 응원 DM(디렉트 메시지)도 많이 왔다"라며 "'할 줄 알았다'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믿었다는 게 너무 좋지 않냐"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장도연은 "외국분들이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는 댓글도 달았더라"라고 언급하자, 오상욱은 "그런 칭찬 들으면 진짜 기분 좋다. 운동을 떠나서 '잘생겼다'는 칭찬을 들으면 제일 기분 좋다. 잘생겼다는 건 부모님의 성과지 않냐. 내가 아버지랑 진짜 똑같이 생겼다. 어렸을 때 사진 보면 아빠랑 아들이 어떻게 저렇게 똑같냐고 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상욱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살롱드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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