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 구성환은 몇 달 만에 휴가를 보내게 된 소식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높아진 인기에 바쁜 일상을 보내온 그는 많은 사랑 덕에 행복하지만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첫 여름휴가를 계획한 것.
이날 방송에서 거대한 짐 옮기기로 하루를 시작한 구성환은 9년 지기 친한 동생 전재규와 함께 강원도 봉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커피를 핑계로 휴게소에 들린 두 사람은 '휴게소 먹거리 총집합 메뉴'를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휴게소 곳곳에서 구성환을 알아보는 팬들의 환호성과 악수 요청에 쑥스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후 한참을 달려 도착한 숙소는 바로 앞 탁 트인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곳이었는데 이는 '구성환의 미장센'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눈 닿는 곳마다 낭만이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숙소 감상 후 짐을 풀기 시작한 구성환은 작은 식기류부터 음식 재료, 심지어 돌돌이와 룸 스프레이까지 그가 실제 사용하던 도구 그대로 챙겨온 것이 밝혀지며 청결 관리의 끝판왕 '깔끔남' 모멘트를 제대로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한국의 몰디브, 봉포 해수욕장을 즐기기 시작한 두 사람은 체구에 비해 작아 보이는 보트를 타는가 하면 해변 구석에서 다이빙을 하는 등 덤앤더머 면모를 뽐냈다. 한참을 물놀이를 즐기던 두 사람은 노을이 지며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 일명 '구마카세'로 화룡점정을 찍은 것. 구성환만의 1코스부터 5코스까지 육해공을 모두 즐긴 그들은 마지막으로 바다 앞에 앉아 구성환의 '애착 기타'를 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구성환의 색깔로 가득 채운 이번 여행기 역시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게 '힐링 포인트'라고 여행의 소감을 말한 구성환은 이번 편 역시 행복론을 전파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구성환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다우렌의 결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얼마 전 광복절을 맞아 십자성 마을에 기부, 강동구 홍보대사 발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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