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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호구?" 태민, 고가 옷 장사 논란 전말 [종합]

기사입력2024-08-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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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태민이 팬들을 상대로 옷 장사를 준비했다는 논란에 직접 부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태민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의류 브랜드 론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는 앞서 태민의 전시회에서 '럭키드로우'에 당첨된 팬이 남긴 후기로 인해 생긴 오해였다. 선물에는 티셔츠, 모자 등이 담겼고, QR 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자 한 판매 준비 사이트로 연결됐다고. 여기엔 의류의 가격까지 매겨져 있었고, 티셔츠는 16만 원에 책정되어 일각에서는 팬들을 상대로 고가 의류 판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

이에 태민은 "저 옷 사업 안 해요. 처음부터 판매할 생각 없이 좋은 마음으로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만든 것"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소속사 역시 "태민은 미니 5집 'ETERNAL'(이터널)을 준비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했다"면서 "이 티셔츠를 22일부터 서울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시작된 전시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류는 태민이 팬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만든 것인데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리는 실수를 범하며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면서 "의류 제작 업체 측은 태민 씨와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끝으로 태민의 의류 브랜드 론칭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드리며, 오롯이 음악만 하는 아티스트로 팬분들께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의 공식적인 입장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태민은 데뷔 17년 차 가수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이후엔 개인 사업을 겸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롯이 음악만 하는 아티스트'라는 섣부른 약속으로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 추후 태민이 음악 외 사업을 희망할 때 되려 반감을 살 여지를 제공한 것이라는 비판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알려드립니다.

전일(22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태민 의류 브랜드 론칭'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태민은 미니 5집 'ETERNAL'(이터널)을 준비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 했습니다. 그리고 이 티셔츠를 22일부터 서울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시작된 전시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 드리고 있습니다.

이 의류는 태민이 소속사를 옮기고 팬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리는 실수를 범하며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 의류 제작 업체 측은 태민 씨와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온 힘을 쏟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역시 당사와 협업하는 업체들이 이 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또한 협업 업체들이 그동안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한 분 한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팬들께서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태민의 의류 브랜드 론칭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드리며, 오롯이 음악만 하는 아티스트로 팬분들께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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