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월 17일 식케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식케이는 지난 1월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냐"며 마약을 투약 사실을 시인하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식케이는 4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대마 흡연은 맞지만 필로폰 투약 혐의는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은 "식케이가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과정에서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며 "퇴원 이후에 섬망 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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