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최강야구' 몬스터즈 박용택, 정근우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박용택과 정근우에게 "서로 비주얼은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자, 박용택은 "정근우는 진짜 귀엽다. 지금도 귀엽고 하는 짓도 귀엽다. 철이 안 들었다고 해야 하나?"라며 웃었다. 이에 정근우는 "용택이 형 잘생긴 얼굴은 내가 만들어줬다고 하면 된다. 대학교 때 마사지를 통해 각을 잘 만들어줘서 내가 만들어준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택의 대학 시절 인기에 대해 정근우는 "그때 당시 내가 박용택 인기를 말할 위치가 아니었다.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우러러만 봤다. 같이 웨이트하고 그랬던 기억만 난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용택은 "정근우는 당돌했다. 조그맣고 귀엽게 생겼는데 나한테 '달리기 시합하자' 이런 얘기했었고 너무 예뻐해서 잘 때도 데리고 잤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나도 얼마 전 시구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했다"라며 "초등학교 때 야구를 했다. 그때 야구, 축구 안 한 사람이 어디 있냐. 옛날 폼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날 경기도 이겼다. 1회에 홈런을 2방 치고 너무 재밌더라"라며 "삼겹살 좀 구우려고 했는데 여기는 안 되는 곳이라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야구 관객수 1000만 넘었냐는 물음에 박용택은 "아직 안 넘었고 올 시즌 이대로 가면 1000만 무조건 넘는다. 최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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