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양락과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양락은 신동엽에게 "아이들도 알 것 아니냐. 아빠가 유명한 신동엽인데 워낙 술 먹고 맨날 늦게 들어오니까 애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손사래를 치며 "아버지가 병원에 계실 때 주말에 가족들과 아버지를 찾아뵙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 안 TV를 켰는데 이소라가 나온 거다. 우리 딸이랑 아들이 어렸을 때였다. 난 가만히 있는데 (아내가) 아이들에세 '얘들아, 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친구야. 유명하고 되게 멋진 분'이라고 가리키더라. 애들 눈이 번쩍 뜨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들이 '옛날에 만났는데 왜 헤어졌냐'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다'고 대신 말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아내는) 아이들이 커서 인터넷을 통해서 보느니, 미리 얘기를 해줘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기억 못 하는 줄 알았는데, 아들이 8살 됐을 때 '아빠랑 엄마는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첫사랑이니까 결혼한 것'이라 하니까 갑자기 아들이 '나는 다 알고 있다. 옛날에 이소리 만났잖아요. 이소리'하더라. 옛날에 기억은 있고 정확히는 기억 못 하더라. 그때 너무 웃겼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1997년 공개 열애를 하다 2001년 결별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최양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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