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빅토리' 배우 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혜리는 방척객들에게 "영화 보신 분 있냐"라고 물었으나 스튜디오는 조용해졌다. 이에 혜리는 "미치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혜리는 "오늘 갈래요? 끝나고 같이 갈까요?"라며 "왜냐면 내가 게릴라로 무대인사를 굉장히 많이 한다. 그저께도 했고, 저번주 한강도 가고 코엑스도 돌고 서현 로데오거리에서 이벤트도 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직접 제작하고 투자했냐"라며 농담을 건네자, 혜리는 "전혀 없다. 나는 내가 한 작품을 보다가 운 게 처음이다. 너무 그랬다"라며 뭉클한 심경을 전했다.
1000만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SNS에 극찬한 말을 들으며 혜리는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사실 나는 내가 이런 영화를 찍고 나왔는데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게 속상하고 이 정도의 책임감을 느낀 적이 처음인 것 같다"라며 "왜냐하면 조금 더 나를 보고 선택을 하실 거 아니냐. 그런 선택들이 조금 고민들이 많으실까 봐 내가 조금 더 '괜찮아요. 나 믿어주세요. 한 번만 봐주세요' 이렇게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목격담이 왔다. 혜리를 수원에서 '빅토리' 무대인사 후 버스 타러 이동하다가 기둥이 꽝하고 부딪혔던데 괜찮냐. 소리가 크게 났다. 짤로 돌아다니고 있다"라는 청취자 댓글에 혜리는 "미치겠다. 그게 팬들이랑 인사하고 식사했냐고 물어봤는데 여기 앞 기둥에 부딪혀서 순간 별이 보였다. 근데 진짜 괜찮았는데, 몸 전체를 부딪혔다. 제일 세게 부딪힌 곳은 무릎이고 멍들었다. 근데 나는 티 안 내고 웃으면서 갔으니 내가 이긴 거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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