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관객들의 역대급 떼창을 이끌며 솔로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언제나 빛나는 목소리'라는 소개말과 함께 온유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Stand By Me'를 부르며 등장했다. 온유 특유의 청량한 보컬로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인 데 이어 한 음을 길게 끄는 '수타창법'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오는 9월 3일 발매되는 미니 3집 'FLOW'에 대한 힌트도 전했다. 온유는 "순환이 되려면 흘러가야 하지 않나. 시간의 흐름에 맞춰 내가 나일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각자의 매력을 토대로 '본인이 가장 빛날 수 있는 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유는 'FLOW'의 수록곡 'Hola!' 무대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이 곡은 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뜻이자, '올라간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온유만의 긍정 에너지를 선사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온유는 "최근 A&R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다"라면서 앨범 프로듀싱 전반 작업을 진두지휘했음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온유는 또한 지난 7월 발매한 싱글 '월화수목금토일' 무대도 펼쳤다. '월화수목금토일'은 대중적인 멜로디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강렬한 중독성이 특징이다. 지친 일상에 '쉼'을 안겨주는 곡으로, 온유의 시원하게 뻗는 힘 있는 보컬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현장을 페스티벌급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 외에도 온유는 연습생 당시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쓰레기통을 머리에 쓴 채 노래를 불렀던 일화를 전했다. 온유는 즉석에서 당시 연습곡이었던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선곡, 정성스레 한 음 한 음을 내뱉으며 지금의 '본업 천재'가 되기까지의 노력을 가늠케 했다.
이날 온유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다섯 명 노래를 혼자서 소화하다니 라이브 미쳤다", "아가미 있는 게 틀림없음", "청량 그 자체", "목소리가 지문", "국보급 목소리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온유는 다음 달 3일 미니 3집 'FLOW'로 컴백한다.
iMBC연예 김혜영 | KBS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